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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세청·한국은행 국감...제조업 침체·코로나19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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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세청.한국은행 국정감사 (사진=권기수 기자)

 


2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침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중소기업 회생 방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우선 대구.경북의 핵심 산업인 제조업 분야의 침체 우려에 대해서는 여야의원 모두가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 힘 박형수 의원은 "전국의 국가산업단지 가동률이 72%인데 반해 대구와 경북지역 가동률(8월 기준)은 대구는 50%, 구미는 60%로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이상엽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지역 제조업 침체는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산업 구조적인 측면도 고려 해야 한다"라며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줄면서 경쟁력이 떨어진 것도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대구와 포항지역 산업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광재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에 따른 대구공항 후적지 활용에 대한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조언을 주문했다.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질의도 잇따랐다.

국민의 힘 추경호 의원은 "코로나19로 대구지역 서민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생활이 어려워지면 세금에 대한 부담도 가중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고 답변에 나선 최시헌 대구국세청장은 "선제적 세정 지원을 하고 현장의 여론을 수렴해 본청이나 기재부 등에 건의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원전 폐쇄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 가중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에 따른 부동산 투기 억제 등 지역 경제와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한편, 대구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여야의원 모두 코로나19 극복 격려성 발언을 쏟아내는 등 다소 맥빠진 분위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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