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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추석 연휴 하루 200명 사전예약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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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미술관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심리방역을 위해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사전예약제로 미술관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는 ‘메이드 인 대구 II’, ‘팀 아이텔’, ‘정재규’, ‘최정화’ 등 총 4개다.

전시 관람은 인터파크를 통한 사전예약 후 가능하며 1일 4회(10시, 12시 14시, 16시) 회차별 50명, 총 200명이 미술관을 예약방문 할 수 있다.

‘메이드 인 대구 II’ 는 2011년 개관전 ‘메이드 인 대구’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80년대 이후 대구미술의 다양한 실험정신과 발자취를 살펴보는 전시다.

곽훈, 권정호, 김영진, 박두영, 박철호, 서옥순, 송광익, 최병소 등 대구 출신 또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8명의 작품 100여점을 소개한다.

‘팀 아이텔_무제(2001-2020)’는 현대인의 단절과 고독을 표현해 깊은 울림을 전하는 독일 작가 팀 아이텔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코로나 시기 해외 전시가 그리웠다면 꼭 챙겨보길 권한다.

‘정재규_빛의 숨쉬기’는 대구 출신 재불 화가 정재규의 개인전이다. 평면성을 뛰어넘은 조형사진으로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는 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생트 빅투아르산 후경’, ‘아치 아틀리에’, ‘HM53’, ‘만 레이’, ‘경주’ 시리즈 등 5개 시리즈를 보여준다.

‘최정화_카발라(Kabbala)’에서는 대구미술관 소장품 중 하나인 ‘카발라(2013)’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이해를 돕는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2일~4일 10시, 14시, 16시, 1일 3회 실시하는 도슨트 서비스는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선착순 10명으로 무선송신기를 이용해 2m 거리를 유지하며 진행한다.

대면형 도슨트 프로그램 이용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대구미술관 모바일 웹을 이용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슨트 서비스 외 전시감상의 중요 포인트를 전하는 ‘담씨네 교육상점’도 다음달 2일~4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예술 강사가 정해진 공간이 아닌 전시장 곳곳을 돌며 관람객에게 질문카드를 제공하며 감상의 묘미를 돕는다.

온라인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대구미술관 유튜브에는 작가 인터뷰 영상, 큐레이터 전시투어, 어린이 교육 콘텐츠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200여 개의 영상 콘텐츠들로 채워져 연휴 기간 랜선으로 다양한 미술관 정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이벤트도 다음달 4일까지 마련했다.

개관 후 현재까지 대구미술관에서 남긴 인증샷을 미술관 인스타그램에 남기고 함께 가고 싶은 친구들을 태그하면 최정화 에코백, 팀 아이텔 에코백, 팀 아이텔 엽서 등 총 100개의 상품을 추첨해 증정한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 시민들의 심리적 방역을 위해 추석연휴 문을 연다”며 “사전 예약제 운영, 2미터 거리 유지 등 철저한 방역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심하고 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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