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검색
  • 0
닫기

최근 5년간 자연재난 피해...경북 2082억 원 전국 최대

0

- +

경북 태풍 피해 (자료사진)

 


최근 5년간(2015~2019) 경북지역이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지난 5년간 광역자치단체별 자연재난 재산피해 현황'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상북도가 입은 재산피해 금액은 모두 2천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위인 경상남도 1천38억 원보다 두 배 정도 많았고 피해가 가장 적은 광주광역시 1억2천400만 원보다는 무려 1천700배가 많았다.

대구시는 7억4천500억 원으로 광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특히 올해는 역대 가장 긴 장마에 잦은 태풍으로 재산피해 금액은 지난해보다 훨씬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전국적인 재산피해 금액은 총 2천160억여 원으로 전년도인 2018년도(1,413억 원)에 비해 53%가 늘었고 인명피해(사망)도 24명으로 2018년도 4명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경북과 강원, 충북, 울산 등에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가 다른 시도에 비해 큰 이유는 산지가 많고, 태풍이 자주 지나가는 경로에 위치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양기대 의원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가 지역 간에 큰 불평등 양상으로 보이는 만큼 재산피해가 큰 지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자연재난에 취약한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철저한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