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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장 임명 언제…노조 "코로나19 공공의료 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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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병원장 임명이 지연되면서 노조가 업무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6일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는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와 청와대가 지역 공공의료 공백 우려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일자로 전 병원장 임기가 끝났지만 아직 차기 병원장 임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는 것이다.

노조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 준비에 있어 공공병원의 역할과 컨트롤 타워의 중요성이 절실하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이런 중요한 시기에 인사검증을 이유로 임명을 늦추면서 공공병원 병원장의 공석을 야기하고 지역 의료공백 우려를 만들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두 달이 넘는 인사검증 기간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인사 검증 중인것이냐"고 꼬집었다.

경북대병원은 앞서 지난 2014년 37대 신임 원장을 임명할 때에도 열흘 가량 공백이 발생했었다.

특히 오는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경북대병원 전공의 수백명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병원장 공백에 따른 우려가 상당하다.

한편 전 집행부 기조실장이었던 한 후보의 병원장 임명을 반대해온 노조는 "경북대병원 공공성을 망친 인물은 부적절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청와대가 직원들과 의사, 시민단체 의사를 반영해 병원장 임명을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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