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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월영교서 투신 신고..수색작업에 안동댐 방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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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월영교에서 투신 의심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원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폭우에 따른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 개방 예정이던 안동댐은 수색작업으로 방류 일정이 연기됐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안동댐 월영교에서 투신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투신자의 동생으로 "형이 술을 마신 후 월영교에 있다"고 신고했다.

119구조대 등 10여 명은 신고 현장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투신하는 장면이 찍히진 않았다"며 "현재 월영교 일대를 수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수색작업으로 인해 이날 오전 계획된 안동댐 방류는 2차례 연기됐다.

폭우로 인한 수위 조절을 위해 안동댐과 임하댐은 수문을 개방해 초당 300t씩 방류할 예정이었다.

임하댐은 계획대로 이날 오전 10시 방류됐지만 안동댐 방류 계획은 낮 12시로 한 차례 연기됐고 다시 오후로 미뤄졌다.

현재 안동댐 수위는 제한 수위 160m를 2m가량 남겨둔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돼 댐 방류를 우선 보류했다"며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수색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안동댐이 방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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