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본관
경북대학교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됨에 따라 2학기는 대면 강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수강인원에 따라 혼합(대면‧비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를 병행해 운영한다.
경북대는 14일 학장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1학기에 준하는 비대면 강의로 전면 전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수강인원 35명 이하는 대면 강의, 35명 초과 70명 이하는 혼합 강의, 70명이 초과하면 비대면 강의로 진행한다.
혼합 강의는 수강인원 1/2 기준으로 자체 분반해 대면과 비대면 강의를 혼합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비대면 강의는 동영상 및 실시간 화상 강의를 원칙으로 정하고, 2020학년도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 1학년 전공 교과목은 대면 강의를 권장하기로 했다.
의과대학 등 보건계열 단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 및 특수대학원은 수업 특수성 등을 고려해 각 대학(원)장이 수업 방식을 자율 결정해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기간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담당교원이 자율적으로 일정을 정하되, 성적평가는 상대평가를 원칙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