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당 이만희, 김석기, 최교일, 장석춘 의원 등이 집단으로 삭발 하고 있다(사진=한국당 경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9일 논평을 내 "공천을 구걸하는 삭발 정치를 중단하고 민생부터 챙겨라"고 비난했다.
이날 오전 최교일, 장석춘, 이만희, 김석기 등 경북지역 국회의원 4명이 삭발 투쟁에 동참하자 이를 비꼰 것이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한국당 안팎에서 '공천을 받으려면 삭발을 해야 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TK지역 국회의원들의 삭발식을 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당은 "한국당 의원들은 친일망언을 일삼는가 하면 '자위논평'으로 300만 경북도민의 자긍심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조국 법무장관에게 자신있게 돌 던질 정치인이 자유한국당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TK 한국당 의원들은 지금이라도 국회로 돌아가 국정감사에 집중하고 2020년 대구경북 국비 예산확보를 비롯한 지역민들의 민생을 챙길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