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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신남방 시장 공략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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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철우 경북지사(왼쪽)가 응웬 비엣 꽝 빈 그룹 부회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신흥 해외 시장 교두보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에 둔 신남방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최근 신남방 시장 개척을 위한 통상 세일즈에 한창이다.

지난 24일 첫 방문지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무역 규모가 큰 베트남이다.

이 지사는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 그룹을 찾아 ▷ 빈 페스트(자동차부품) / 빈 테크(기술), 자동차 부품 및 관련 기술교류 ▷ 빈 리테일(쇼핑몰 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 협의 등 7가지 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응웬 비엣 꽝 빈 그룹 부회장은 가능한 분야부터 발굴하여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이 지사 일행은 케이앤케이 글로벌 무역회사(K&K Global Trading Co. Ltd.) 본사를 방문해 농·특산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수출 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지역 기업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주를 이룬다.

현지 수출 상담회에 참여한 ㈜퓨어셀코리아 구성득 대표는 "5년째 베트남 시장 문을 두드렸는데 이번에 성과가 있었다"며 "베트남은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지사는 베트남에 이어 27일부터 인도네시아를 공략한다.

인구 2억 7천만인 인도네시아는 침체하는 대중국 무역을 대신할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대구시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지역 수출 기업들을 지원하는 공동사무소도 운영한다.

이 지사는 "경북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아세안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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